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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웅진 채권단 "윤석금 회장 경영일선서 배제"

웅진홀딩스는 4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웅진홀딩스 주식 등 사재를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이날 일부 언론에서 사재출연 얘기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사제를 사화에 환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오는 5일 열리는 법정관리신청 대표자 심문 때 전달하고 발표할 것이란 것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이날 오전 "윤 회장이 최근 고의부도설 등 도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심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경영권을 지키고 손실을 피하기 위해 사전 작업을 했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사재의 사회환원을 포함한 다양한 웅진그룹 살리기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윤 회장의 재산은 대부분 주식형태로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장주식으로는 웅진홀딩스 지분 73.9%(1602억원, 26일 종가 3600원 기준, 거래정지 상태)와 웅진케미칼 8.8%(210억, 10월2일 종가 516원 기준) 등 1812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비상장 회사인 웅진캐피탈 93%(자본금 1200억원)와 자산규모 4740억원대의 골프장인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지분 43.2%, 웅진식품 22.3%(2010년 상장추진 당시 주당 가치 1만 916원 기준, 약 100억 추산), 웅진플레이시티 1.05%(주당 150원, 약 232만원), 르네상스제일호PEF 16.6%, 극동건설 1.8%, 북센 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윤 회장 재산은 웅진플레이도시에 빌려준 대여금 709억원이 있다.

한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최근 경영권에 집착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를 열어 "언론 매체에서 내가 그룹 경영권에 집착해 웅진홀딩스 대표이사가 됐다고 보도하지만 나는 경영권에 집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 웅진홀딩스 대표이사 선임, 부인과 계열사 임직원의 주식 매각, 계열사에 차입금 조기 상환 등이 알려지면서 자신의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자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날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웅진홀딩스·극동건설 채권단은 '윤 회장 경영배제' 방침을 확정하고 이의 관철에 주력하기로 했다. 5일 열리는 법원 심문 때도 이 같은 내용을 법원에 제안할 방침이다.

윤 회장이 관리인으로 선임되더라도 최소한 공동관리인 선임을 통해 윤 회장의 경영권 행사를 무력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웅진코웨이는 예정대로 MBK파트너스에 매각, 웅진그룹의 정상화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 경우 윤 회장이 의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우량 계열사 매각, 우량 계열사 보유'를 통한 정상화 추진 계획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대표자 심문을 연 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통합도산법에 따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내려지면 6개월 이내에 회생절차를 종료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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