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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아내 대신 다른 사람부터 구조

아내와 다른 누군가가 동시에 물에 빠졌을 때 누구를 먼저 구할 거야?

최근 홍콩 남서부 라마섬 부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건 당시 5명의 목숨을 구한 남성의 '선택'이 화제다. 사고 여객선에 아내를 구하러 간 남성이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조했기 때문.

지난 2일(현지시간) 홍콩 언론 명보는 전날 홍콩 여객선 충돌 사고 당시 침착한 대응으로 자신의 두 자녀를 포함해 5명의 목숨을 구한 홍콩 전력회사의 직원 리의 사연을 전했다.

명보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그의 아내와 아들딸과 함께 사고가 난 홍콩 전력회사 전세선 '라마 4호'에 타고 있었다. 그는 선박이 가라앉기 시작하자 침착하게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힌 뒤 이들을 데리고 창문을 통해 무사히 탈출했다.

이후 그는 자녀를 아내를 구하기 위해 다시 사고 선박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아내는 이미 헤어졌던 자리에 없었다. 대신 리는 그곳에서 허우적거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2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을 발견했다.

리는 아내를 구하지 못했지만 아내에게 입히기로 했던 구명조끼를 남성에게 입히고 맨손으로 다른 2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하늘이 도왔는지 그의 아내 역시 이후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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