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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한국 vs 중국 자존심 대결

▲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에 진출한 안국현·박정환·종원징·퉈지아시·스위에·미위팅·리친청·판팅위·백홍석·고마쓰 히데키·천야오예·구리·이세돌·최철한·원성진·강동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9~10일 열기… 이세돌 등 7명 16강행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9~10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16강 토너먼트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진은 세계 바둑의 양대 산맥인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 양상으로 흘렀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2연승자와 2승1패자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으로 치른 32강전에서 한국은 중국(8명)에 이어 7명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1명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은 초반 2연승 진출자 수에서 중국에 1-7로 크게 밀려 우려를 자아냈지만, 최종일에 진행된 부활전에서 중국에 4전 전승을 거두며 6명의 기사가 대거 진출해 자존심을 지켜냈다. '랭킹 톱3' 박정환(1위)·이세돌(2위)·최철한(3위)을 비롯해 원성진(5위)·백홍석(6위)·강동윤(7위)·안국현(25위)이 이름을 올렸다.

라이벌 중국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을 타고 종원징·스웨·퉈자시·판팅위·미위팅·리친청 등 1990년 이후에 출생한 '90후' 세대들이 돋보인 활약을 펼쳤다. 이중에서 판팅위와 미위팅은 96년생이고, 최연소 본선멤버이기도 한 리친청은 98년생이다.

16강전은 '이세돌 vs 리친청' '최철한 vs 미위팅' '원성진 vs 퉈자시' '강동윤 vs 스웨' '박정환 vs 종원징' '백홍석 vs 천예오예' '안국현 vs 구리' 등 7명 전원이 중국 선수와 맞대결을 펼쳐 한·중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준결승전 3번기는 다음달 12~15일 유성연수원에서 진행되고, 결승전 3번기는 12월 11~13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96년 출범한 삼성화재배는 전면오픈제, 완전상금제, 점심시간 폐지 등 세계바둑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해 왔다. 이번 대회에선 우승상금을 종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총상금 규모를 6억600만원에서 8억원으로 대폭 올려 세계 최고 기전의 명성을 갖췄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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