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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넥센 새 사령탑 염경엽 깜짝 선임



지난달 경질된 김시진 전 감독의 후임으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신임 감독으로 염경엽(44) 주루·작전코치를 선임했다.

10일 넥센은 염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8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으며 2000년 은퇴했다. 은퇴 뒤 넥센의 전신인 현대 프런트(운영팀)로 근무했고, 2007년 현대 수비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는 LG 트윈스에서 스카우터와 운영팀장을 역임하다 2011년 수비코치로 활동했으며 올 시즌 넥센 작전-주루 코치로 부임했다.

염 감독은 "김시진 감독님이 계셨던 자리였던 만큼 어려운 시기에 감독직에 임명됐고, 그 만큼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감독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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