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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베이징 전철에서 노인 다툼 후 급사



베이징 노인 지하철서 여성들과 말다툼하다 숨져

8일 퇴근시간 대 붐비는 베이징 전철 안에서 60세 정도의 노인이 두 명의 여자와 실수로 부닥쳤다. 말싸움이 벌어졌고 노인은 싸움을 피하려고 리수이차오(立水橋)역에서 내렸다. 그러자 두 여자도 따라내려 계속해서 노인에게 욕을 해댔다. 노인은 몇 걸음 못 가 갑자기 플랫폼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두 여자는 군중 속으로 사라졌다.

이를 본 승객들은 달려와서 응급조치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옆에 있던 부인이 울면서 의사를 불러달라고 소리쳤지만 이미 노인은 그 자리에서 눈도 감지 못 한 채 사망한 상태였다. 그 후 노인의 시체는 구급차로 후송돼 법의학 감정에 들어갔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노인과 키가 큰 긴 머리 여성의 말싸움이 시작되자 그 옆에 있던 다른 여자도 가세했고, 그들은 노인에게 듣고 있기 힘들 정도의 욕설을 퍼부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 이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자가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한 법률전문가는 "현재 상황으로 판단할 때 노인은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싸움으로 흥분을 하면서 갑작스레 숨진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인의 사망 원인은 자신의 질병으로 인한 것으로 노인 자신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싸움으로 흥분 상태가 된 것이 사망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젊은 여성이 2차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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