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동 712-5번지 일대 가스공급설비 부지에 공동주택 457가구(임대 229)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SH공사에서 신청한 상계동 임대주택 사업을 지난 8일 승인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공동주택은 전체 사업면적 2만5551㎡ 중 기반시설로 녹지 3302㎡, 도로 3134㎡를 조성했다.

나머지 1만9115㎡에 건폐율 16.34%, 용적률 223.91%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7~15층 규모의 아파트 457가구를 서울시 산하 SH공사에서 시행하게 된다.

면적별로는 49㎡(이하 전용면적)형 147가구, 59㎡형 168가구, 84㎡형이 142가구다. 더불어 49㎡형 147가구와 59㎡형 82가구는 임대주택이며 59㎡형 86가구와 84㎡형 142가구는 일반에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무주택세대주로 일반분양 분(228가구)는 65%정도를 신혼부부․장애인․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분양하고, 35%는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229가구는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장애인, 해당 자치구 거주자, 청약저축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그 중 26세대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015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주변 교통요건은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동일로와 지하철7호선 중계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해 편리하다.

주거환경은 단지 북측에 마들근린공원, 달맞이 교통공원, 들국화어린이공원 등이 조성됐으며 동측 및 서측으로는 각각 당현천과 중랑천이 흐르는 등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당현천과 인접한 곳에 피트니스센터(227.06㎡) 및 멀티프로그램실(135.13㎡) 설치, 텃밭(2개소), 옥상공원(2개소) 조성 등 주민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61.93㎡ 규모의 작은 도서관을 건립, 입주민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게 된다.

이갑규 서울시 주택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시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u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