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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디트로이트, 메이저리그 AL 챔피언십에서 먼저 웃었다

▲ 디트로이트의 델몬 영이 연장 12회 결승타를 날리고 있다. /AP 뉴시스



디트로이트가 뉴욕 양키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먼저 웃었다.

디트로이트는 14일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연장 12회 초 델몬 영의 결승타로 양키스를 6-4로 제압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오클랜드를 3승2패로 꺾은 디트로이트는 원정 1차전을 가져가며 월드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델몬 영이 결승 2루타를포함해 6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양키스는 0-4로 끌려가던 9회 말 투런포 두 방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특히 정신적 지주인 데릭 지터가 연장 12회 자니 페랄타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잔여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회복하는 데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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