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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에이스' 김광현, 비룡에 날개



PO 첫승 이끌며 경기 MVP

SK 김광현이 우려를 씻고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밸런스가 무너져 재활했던 김광현은 올 시즌에도 왼 어깨 부상 때문에 고전했다. 시즌 초반 왼 어깨 통증 탓에 재활하느라 6월에서야 1군에 합류한 김광현은 7월초 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7월27일 다시 복귀했지만 김광현은 9월7일 이후 18일간 또 다시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군을 왔다갔다 하느라 시즌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 8승 5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동안 한창 좋을 때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김광현이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이만수 감독은 예상을 깨고 김광현을 1차전 선발로 밀어붙였다. 이 감독은 "어깨 상태나 컨디션이 괜찮다. SK 하면 김광현이다. 성준 투수코치는 다른 투수를 주장했는데 내가 김광현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큰 경기에 강했다. 직구에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롯데 타자들을 요리했다. 직구 구속은 시속 150km를 넘나들었다. 직구가 다소 높았지만 힘이 있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각도 예리했다. 슬라이더도 최고 구속이 141km까지 나왔다. 여기에 투심을 섞어 던졌고, 간간히 커브도 던졌다.

95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63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고, 삼진 10개를 솎아냈다. 이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선동열 현 KIA 감독이 1989년 태평양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개의 탈삼진을 잡은 것이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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