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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모스크바 '네티즌 수사대' 뺑소니범 체포



모스크바의 '네티즌 수사대'가 자동차 뺑소니범을 잡았다.

15일 모스크바 시내의 슈퍼마켓 앞에서 한 운전자가 7세 소년 '다비드'를 치고 달아났다. 주차장을 빠져 나가던 운전자는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던 아이를 들이 받았다. 아이는 골반 골절상으로 한달간 병원에 입원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앞다퉈 사고 동영상을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리며 범인 추적에 나섰다. 목격자는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글도 남겼다.

다비드의 엄마인 이리나 콜론다로바는 사고 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정말 끔찍했어요. 다비드는 천식이 있어서 사고 당시 호흡곤란이 왔거든요. 아이를 끌어올려서 무릎 위에 앉히려고 했지만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 그것도 힘들었어요."

네티즌 수사대와 시민들의 제보로 경찰 수사도 급물살을 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수집해 범인의 차량을 밝혔다. 이후 차량 등록 주소를 확인, 범인을 체포했다. 운전자는 모스크바 출신 남성으로 조만간 형사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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