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 아시나요?···유망직종 각광



주사기와 스캐너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가 프랑스에서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는 첨단 의료 시대를 맞아 기업 및 병원에서 각광받는 직업이다.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해 그저 흔한 '공돌이' 취급을 받기 일쑤지만 병원에서는 의료장비나 기기의 구상, 최적화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이다.

주사기, 거즈, 청진기와 같은 작은 의료 용품에서 스캐너, MRI로 대표되는 거대한 이미지 촬영 기기까지 모두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의 손을 거친다.

가샤르-와하르 프랑스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연합 회장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들은 의료진과 경영진, 의료 장비 제조 업체들과함께 수요를 분석해 투자 계획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전역의 병원에는 550명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젊은 구직자들에게 유리한 취업 분야로 꼽힌다.

피에르-마리-퀴리 대학 의료 엔지니어링 석사 과정 담당자인 제라르 수는 "의료 기기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수는 파리에서만 200개 정도"라고 밝혔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대상은 R&D 또는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전공한 엔지니어들이다. 임상연구를 전공하면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엔지니어링 스쿨이나 메디컬 스쿨에서 공부하거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원자들은 물리, 생물, 전자공학, 정보과학 같은 기초과학 관련 지식이 풍부해야 한다. 현재 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미국, 아시아 등지에 좋은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장기 해외 출장 및 거주가 가능할 경우 유리하다.

취업 후 몇 년이 지나면 민간 기업 종사자들은 매니저, 프로젝트 매니저, 프로덕트 매니저와 같은 관리직에 지원이 가능하다.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들의 평균 세전 월급은 초임자의 경우 약 2600유로(약 370만원), 경력자는 약 5800유로(약 830만원)정도다.

/마리 리안 기자·정리=조선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