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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페북으로 외도 발각, 남편이 아내 폭행, 살해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아내를 폭행, 결국 아내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칠레 산티아고에 살고 있는 헤르만 비달 아모나르데스는 아내 로사나 로페스에게 결혼 1주년 선물로 태블릿 PC를 선물했다. 얼마 뒤 태블릿 PC가 고장나자 컴퓨터 엔지니어인 남편은 기계를 고치려고 살펴봤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아내의 페이스북 계정에 로그인했고 메시지를 통해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내 말다툼이 이어졌고 감정이 격해져 이성을 잃은 비달은 아내를 수차례 구타해 중상을 입혔다. 비달은 정신을 차린 뒤 이웃의 도움을 받아 다친 아내를 응급실로 데려갔지만 아내는 몇 시간 뒤 사망했다.

비달은 아내가 사망하기 전 병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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