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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철벽 '사자군단'에 '비룡' 얼마나 버틸까?

23일 오후 대구구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앞서 양팀 감독과 선수단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SK 송은범, 정근우, 이만수 감독, 삼성 류중일 감독, 진갑용, 박석민.



삼성 보름 이상 휴식 실전 마무리… SK는 PO 거치며 '파김치'

삼성과 SK가 프로야구 정상 문턱에서 또 만났다.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22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들의 한국시리즈 격돌은 201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2010년 대결에서 SK는 4전 전승으로 싱겁게 삼성을 물리쳤다. '가을사나이' 박정권은 당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으로 MVP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리턴 매치에서는 삼성이 4승1패로 SK에 설욕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팀이 승리한 1,2,4,5차전에 모두 등판해 3세이브를 챙기며 환호했다.

2010년 우승팀 SK와 지난해 챔피언 삼성 모두 정규시즌 우승팀으로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파김치'가 된 상대팀을 한국시리즈에서 강하게 몰아 붙였다.

올해 역시 보름 이상 느긋하게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온 삼성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삼성은 17일부터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합숙하며 4차례 청백전으로 실전 훈련을 마무리했다.

선발진에서는 '다승왕' 장원삼(17승6패)을 비롯해 미치 탈보트(14승3패), 배영수(12승8패), 브라이언 고든(11승3패), 윤성환(9승6패) 등 자원이 풍부하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탈보트·배영수·장원삼·윤성환을 선발진으로 구성하고, 선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선발진에서 제외된 차우찬과 고든을 바로 투입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오승환을 중심으로 안지만·권혁·정현욱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도 든든하다.

타선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이승엽과 최형우·박석민 등이 이끈다. 특히 이승엽은 정규시즌 SK를 상대로 타율 0.328, 2홈런 14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석민 역시 4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SK는 정규시즌 삼성전 10승9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타선의 중심인 최정·이호준·박정권 등이 삼성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SK는 플레이오프에서 롯데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며 지쳤다. 믿었던 선발진 윤희상·김광현이 플레이오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박희수·정우람이 지키고 있는 불펜진도 삼성에 밀리는 모습이다. 그나마 용병 마리오 산티아고와 채병용이 플레이오프에서 가능성을 보여 위안이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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