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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값 '10원 전쟁'



대형마트들이 삼겹살 '10원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란히 창립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삼겹살 값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하기 위해 당초 발표가보다 더 싸게 판매하는 눈치 작전을 펴고 있다. 이 틈에서 홈플러스 역시 불가피하게 가격을 내리게 됐다.

할인 경쟁의 불은 롯데마트가 붙였다. 롯데마트는 전날 25일부터 일주일간 삼겹살을 100g당 980원에 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이마트가 100g당 85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 전단을 배포하자, 롯데마트는 하루 만에 840원으로 내렸다. 롯데마트가 값을 낮췄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마트는 재빨리 830원으로 조정, 다시 경쟁사보다 10원 낮은 수준으로 깎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홈플러스도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전단지에 삼겹살을 100g당 990원에 판다고 인쇄했지만, 실제 매장에서는 850원에 판매 중이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상대 기업을 깎아 내리는 비방전도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애초에 100g당 850원이라는 파격가를 제시한 것은 우리인데 해도 너무하다"며 "우리는 준비한 물량이 일주일간 410t에 달해 넉넉하지만 롯데마트는 바로 품절 사태를 빚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는 "삼겹살이 가격 민감 상품이다보니 경쟁사 가격을 고려해 조정하게 됐다"며 "준비한 물량은 모두 180t으로 1인당 2kg으로 한정 판매하기 때문에 부족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맞섰다./박지원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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