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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보다 영어 못해?



홍콩인의 영어 수준이 2년 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설 영어교육기관인 EF 잉글리시타운이 25일 발표한 '영어능력지수'에 따르면 홍콩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54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중간 수준인 25위를 기록했다. 주변 경쟁국인 싱가포르, 한국, 일본 보다 낮은 등수다.

EF는 홍콩이 최근 중국과의 교류, 협력 증대로 중국어 학습에 주력하면서 영어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홍콩대 교육학부의 장즈젠 교수는 "다른 언어를 더 배우는 것이 원래 잘 하던 언어 능력을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원어로 영화를 봤는데 이제는 광동어 더빙이 안 돼 있으면 보질 않는다"며 홍콩 사람들이 스스로 영어를 공부하는 좋은 환경을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녀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원어민 교사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며 "외국인이 많은 카페에 가서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교수는 또한 "홍콩이 국제적인 비즈니스, 금융, 관광의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영어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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