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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롯데 양승호 감독 자진 사퇴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책임… 3년 계약기간 못 채워

양승호(52) 롯데 감독이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롯데는 30일 "SK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패한 다음 날 양 감독은 장병수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구단은 심사숙고 끝에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2010년 11월 전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뒤를 이어 롯데의 14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계약기간은 2013년까지 3년이었다.

로이스터 감독 당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가고도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너졌던 롯데는 양 감독과 계약 때 2시즌 이내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양 감독 역시 취임 일성으로 "롯데가 나를 부른 건 우승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양 감독은 팀을 2년 연속 플레이오프까지 올리긴 했지만 번번이 SK에 덜미를 잡혀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그는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에서도 자신이 한 약속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당장 다음달 8~11일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2012 아시아시리즈를 치러야 할 롯데는 감독 없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는 윤학길 2군 감독과 윤형배 2군 투수 코치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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