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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롯데 차기 사령탑 후보 누가 있나?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52) 감독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제 관심은 차기 사령탑에 모아지고 있다.

롯데는 30일 양승호 감독과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2일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패한 뒤 8일 만이다.

플레이오프 5차전을 마친 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던 양 감독은 실제로 23일 배재후 단장, 24일 장병수 사장과의 면담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4일 장 사장은 양 전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30일 오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양 감독이 다시 사퇴 의사를 밝히자 장 사장도 사퇴 의사를 받아들였다.

이제 눈길은 후임 감독으로 쏠리게 됐다.

롯데 배재후 단장은 "오늘 양승호 감독님의 사퇴가 결정된 상황이어서 구단으로서도 정신이 없다. 결정된 바는 아무 것도 없다"며 "일단 권두조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간다. 후임 감독을 빨리 인선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전했다.

롯데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양 감독이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탓에 후임 감독에게는 적잖은 부담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구단 쪽에서는 일단 '우승'이라는 목표를 내걸 가능성이 높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걸만큼 노련하고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현장을 떠나있는 감독들 가운데 김인식(65)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과 조범현(52) KBO 육성위원장, 김재박(58) KBO 경기감독관이 우승을 경험한 감독들이다.



2009시즌을 마치고 한화 이글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1995년과 2001년 두산 베어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게다가 2006년과 2009년 제1·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4강 진출,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조범현 육성위원장은 2003년 SK 와이번스를 이끌고 준우승을 맛봤으며 2009년에는 KIA 타이거즈를 12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다. 조범현 육성위원장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KIA 지휘봉을 내려놨다.

김재박 경기감독관은 현대 유니콘스 감독 시절 4차례(1998년·2000년·2003년·2004년) 우승을 맛봤다. 그러나 2007~2009년 LG 트윈스를 이끌었을 때에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 LG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5위, 8위, 7위에 머물렀다.

올해 사령탑에서 물러난 감독들도 물망에 오를 수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한대화(52) 전 한화 감독과 김시진(54) 전 넥센 감독 모두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내부 승진 가능성도 있다. 일단 팀에 대한 파악이 외부에서 영입하는 감독보다 잘 되어있는 것이 강점이다. 내부승진일 경우 가장 강력한 후보는 박정태(43) 타격코치다. 박 코치는 2군 감독과 1군 타격코치를 거치며 감독 수업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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