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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중국 청나라 건륭보검 84억 낙찰



중국 청나라 건륭제(1736~1795년) 시절 제작된 보검이 29일 '차이나 가디언' 가을경매에서 4830만 위안(약 84억원)에 낙찰됐다.

중국 국가1급문물로 지정돼 있는 이 보검은 마카오의 한 수집가에게 팔렸다. 익명을 요구한 수집가는 "평소 병기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번 경매로 귀중한 보물이 하나 더 늘었다"고 흡족해 했다.

천자십칠호(天字十七號)라는 이름의 이 요도(허리칼)는 S자형으로 가늘고 길며 칼날 끝이 약간 솟아있다. 손잡이 부분은 백옥으로 조각돼 있고 위쪽에는 몽고족 문양이 있다. 칼의 몸통(도신·刀身)에는 상감기법으로 금·은·동을 채워 넣은 꽃무늬와 용무늬가 있으며, 칼날 한 면에는 어용 번호인 '천자십칠호'가 새겨져 있다.

문물전문가는 "이 보검은 강건성세(康乾盛世)를 대표하는 귀중한 보물로 수준 높은 공예 수준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륭제는 이 같은 종류의 도검 제작에 직접 관여해 47년간 90자루의 요도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중하고 화려한 보검은 황제의 절대적인 권위를 상징한다. 현재 대부분의 건륭 보검은 베이징 고궁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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