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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만수 "5차전 분패 잠도 못자"

▲ 이만수 감독



이만수(54) SK 감독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명승부를 펼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경기 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주위에서 7위라고 이야기해 마음이 많이 상했는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기적같은 성적"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리즈에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로 그는 5차전을 꼽았다. 2패 뒤 2연승을 거둔 SK는 5차전에서 숱한 찬스를 날리면서 1-2로 석패했다. 그는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이겼어야 했는데 삼성에 넘겨주는 바람에 그 여파가 오늘까지 온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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