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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혼한 남편 위해 간 기증한 아내



이혼한 남편이 간암 진단을 받자 아내가 재혼 수속을 하고 간을 기증,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

베이징에 살고 있는 쑤단센(32)은 최근 전 남편 톈신빙(39)이 간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남편의 사업 문제로 다투다 '충동적으로' 이혼한 그는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10년 동안 큰 문제 없이 살다가 몇달 전 이혼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제 마음을 확인하게 됐죠."

쑤단센은 2주일간 남편을 설득한 끝에 재혼 수속을 밟고 간기증을 받도록 했다. 그는 "남편을 위해 간을 기증하는 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결혼은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혼인신고서나 이혼신고서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간이식 수술은 수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내가 증여한 590g의 간으로 남편은 새 생명을 얻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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