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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선두 달리던 이보미 "아쉽다!"

이보미



LPGA 미즈노클래식 준우승… 루이스 막판 버디쇼 역전승

이보미(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보미는 4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골프장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2위와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그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1타도 줄이지 못했다. 반면 '미국의 희망' 스테이시 루이스는 이날 3언더파로 출발해 버디 10개(보기 2개)로 무려 8타를 줄이는 '버디쇼'를 펼치며 역전 우승(11언더파)을 일궈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서 18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30점을 보태 2위 박인비와의 격차를 58점으로 벌렸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17위(3언더파)에 머물러 올해의 선수 부문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해 남은 대회가 2개밖에 없어 추월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우에하라 아야코가 3위(9언더파)에 올랐고, 청야니는 4위(7언더파)를 기록했다. 최나연과 서희경, 재미교포 제니 신 등이 나란히 공동 5위(6언더파)에 올랐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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