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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美 언론 "시카고 컵스, 류현진 포스팅 나섰다"



미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25·한화 이글스) 잡기에 뛰어들었다.

시카고 지역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관계자 말을 인용해 "컵스가 류현진 포스팅에 입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지시간 8일 오후 4시(한국시간 9일 오전 6시)에 마감된 류현진 포스팅 입찰에 컵스가 포함됐다고 공개했다.

이 신문은 "컵스가 류현진을 수년 간 선발 투수로 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구질과 한국 무대에서의 경력 등을 소개한 이 신문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만 투수 천웨인(27)과 류현진을 비교하기도 했다.

현재 류현진의 포스팅은 마감된 상태다.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구단명과 입찰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MLB 사무국은 류현진에게 입찰한 구단 중 최고액을 적어낸 팀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할 예정이다. KBO가 이를 한화 이글스로 보내면 류현진의 포스팅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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