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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수원-전북 무승부 헛심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11일 열린 2012 K-리그 39라운드 수원전에서 후반 11분 임유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28분 스테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전북은 22승11무6패(승점 77)로 한 경기를 덜치른 선두 FC서울(24승9무5패·승점 81)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수원과의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전북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는 웃음을 짓지 못했다. '전북 징크스' 탈출을 외쳤던 수원 역시 무승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광주와 강원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대전과 성남도 1-1로 경기를 마쳤다. 부산과 경남, 인천과 전남은 득점 없이 비겼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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