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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 : 류현진 없는 한국 야구는?

'괴물투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간다. LA 다저스가 공개입찰에서 280억 원의 이적료를 써내고 30일 간의 독점교섭권을 따냈다.

류현진은 한국야구 중흥의 아이콘이었다. 2006년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WBC 준우승의 주역이었다. 국제무대의 성적은 한국야구 중흥의 기폭제였다. 그가 입단한 2006년 한국야구 관중은 300만 명을 조금 넘었지만 2012시즌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중흥시대에 메이저리그는 관심에서 살짝 비켜 있었다. 박찬호가 한창 메이저리그를 호령할 당시 한국야구는 200만 관중까지 떨어졌다. 한눈에 봐도 한국과 메이저리그 야구의 수준 차가 컸다. 박찬호의 쇠퇴와 류현진의 등장, 그리고 국제무대의 성적이 좋아지면서 한국야구는 급속도로 인기를 되찾았다.

류현진은 예상보다 2년 빨리 한화구단과 벼랑 끝 승부를 벌여 포스팅을 통한 이적을 성사시켰다. 그것도 일본인 투수를 포함해 역대 4위의 이적료 대박을 터트리자 미국 현지에서도 대단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는 한국 야구 팬을 다시 메이저리그로 눈길을 돌리게 만들었다. 동시에 한국야구는 류현진 없는 진공상태를 맞이하게 됐다. 향후 1000만 관중까지 바라보는 한국야구가 류현진 공백기에서 어떤 흥행성적을 기록할지 걱정이다.

또 하나 문제는 WBC이다. 류현진은 WBC 예비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다저스에 입단하면 출전은 어려워진다. 류현진 없는 한국의 마운드는 약할 수 밖에 없다. 한국야구 중흥의 단초를 마련했던 WBC에서 좌초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류현진 없는 한국야구의 체질이 시험대에 올랐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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