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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야쿠르트 "임창용과 결별할 것"

▲ 임창용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6)이 끝내 팀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3일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임창용의 퇴단이 지난 12일 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퇴단한다는 사실은)달라질 수 없다. 이달 안으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의 부상으로 올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임창용은 5월 1군에 등록된 뒤 9경기 만에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재활이 잘 된다면 내년 시즌 후반기에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적지 않은 나이와 높은 연봉(3억6000만엔)에 부담을 느껴 내년 시즌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했다. 토니 바넷이라는 새로운 마무리가 자리잡은 것도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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