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을 얻은 이정훈(35·넥센)이 팀에 잔류한다.

넥센은 13일 이정훈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 옵션 1억원 등 총액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97년 프로에 입단한 이정훈은 15시즌 동안 448경기에 나서 30승45패16세이브 44홀드 방어율 4.79를 기록했다. 2011년 롯데에서 넥센으로 팀을 옮긴 뒤 중간 계투로 활약했다. 이정훈은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에 감사하다.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올해 FA 대상자 11명 중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선수는 정성훈·이진영(이상 LG)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김민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