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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오릭스 감독 "이대호 WBC 출전 환영"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가 구단의 반대없이 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4일 오릭스의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이 이대호를 기분 좋게 제3회 WBC에 보내 줄 뜻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모리와키 감독은 "이대호는 한국대표팀의 중심 선수다. WBC를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가 걸림돌 없이 WBC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것은 한국으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이대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일 공개한 28명의 WBC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는 이대호와 추신수 둘 뿐이다. 하지만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큰 추신수는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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