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호골 터졌다
마인츠전 후반 결승골… 구자철도 마수걸이 골사냥
'슈퍼탤런트' 손흥민(20·함부르크)이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5호골을 넣은 뒤 한동안 침묵했던 그는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이비세비치(슈투트가르트), 헌트(베르더 브레멘) 등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공동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어 후반 19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경기 후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쏘아 올렸다.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4일 하노버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뒤 3경기 만에 골을 신고하며 남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팀은 2-4로 패해 리그 최하위(1승3무8패·승점 6)에 머물렀다.
◆ 기성용·박지성 부상 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스완지는 뉴캐슬을 2-1로 꺾었고, QPR은 사우스햄튼에 1-3으로 무너지며 첫 승 신고를 또 미뤘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김보경(카디프시티)은 풀타임을 뛰며 미들즈브러전 1-0 승리를 거들었다. 이청용(볼턴)은 반슬리전에서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갔다. 팀은 1-1로 비겼다.
/김민준기자 m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