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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장성호 새 둥지 롯데에서 '스나이퍼' 명성 이어간다



대졸신인 송창현과 맞교환 충격… 1루수 주전 경쟁서 밀려

'스나이퍼' 장성호(35)가 롯데로 전격 트레이드 됐다. 상대는 롯데가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한 대학졸업 신인 투수 송창현이라 충격적이다.

1996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장성호는 고졸 루키였지만 김응용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며 98년부터 9년 연속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프로 17년간 통산 타율 0.297 2007안타 1076득점 1000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도 세월의 무게를 떨치지 못했다. 2010년 6월 한화로 트레이드 된 이후 74경기 출장해 타율 0.245에 그쳤고, 2011년에도 어깨 부상으로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또 1루수 포지션 경쟁에서도 밀렸다. 김태균이라는 든든한 1루수를 보유한 한화는 김태완이 군복무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내년 1루수 자원이 넘친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결국 장성호를 포기하고 양훈·류현진 등의 이탈로 생긴 선발투수 공백을 메워줄 '젊은피'를 선택했다. 롯데 역시 홍성흔(두산)·김주찬(KIA)이 빠지며 타선에 구멍이 생겨 베테랑 타자가 필요했다.

장성호는 "김응용 감독께 서운한 건 없다. 한화 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롯데 김시진 감독의 눈에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야탑고·제주국제대를 졸업한 송창현은 184㎝ 95㎏의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갖췄다. 양 구단은 송창현이 신인 선수이므로 야구 규약에 따라 내년 2월1일자로 선수 등록하기로 했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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