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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일본 전원 국내파로 WBC 출전

내년 3월 열릴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이 예상대로 자국 리그 소속 선수로만 대표팀을 꾸린다.

일본 언론은 야마모토 고지 감독을 비롯한 일본 WBC 대표팀 코치진이 28일 도쿄에서 회의를 한 뒤 33명의 대표 후보선수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선수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채 "순수 국내파로만 팀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다르빗슈 유(텍사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내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6명에게 WBC에 출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들 모두 새 시즌 준비 등의 이유로 대표팀 합류를 거절해 결국 야마모토 감독은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팀을 꾸릴 수밖에 없었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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