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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한국 여자 프로골퍼 "일본, 어딜 감히!"



한국 여자프로골프가 3년 만에 열린 한·일 대항전에서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한국은 2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둘째 날 5승3무4패로 일본을 제압했다. 전날 5승1패로 승점 10을 따낸 한국은 최종 성적 10승3무5패, 승점 23-13으로 승리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연패의 기쁨을 맛본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도 6승2무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전날 첫 승점을 안긴 박인비·유소연·최나연·신지애 등이 2승을 수확하며 우승에 앞장섰다. 전날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침) 경기와 이날 싱글 스트로크 경기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인 박인비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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