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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신현준 "결혼하면 잘 살 것같다"



배우 신현준이 KBS2 월화극 '울랄라 부부'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아내 나여옥(김정은)과 영혼이 바뀐 고수남을 맡아 공감가는 아줌마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3일 "디테일한 아줌마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제대로 표현할 기회가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성숙한 부부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결혼하면 결혼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7일 종영한 이 드라마는 초반엔 부부의 영혼 체인지를 공감있게 그려내 인기를 모았으나, 점차 진정한 부부애를 보여준다는 기획 의도와 다른 전개로 흘러가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신현준과 김정은의 코믹 연기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와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지난 몇 년간 주로 코믹 연기를 펼쳐오고 있는 신현준은 "젊었을 때라면 지금과 같은 연기는 하지 못했을거다. 이전에 무거운 연기를 워낙 많이 했기에 이젠 가벼운 연기에 끌린다"고 코믹 연기에 애착을 드러냈다./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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