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김성근 "구단 사리사욕 버려라"

▲ 김성근 감독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김성근(70) 감독이 프로야구의 현실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6일 열린 '201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그는 "아직 (야구계에) 할 일이 많은데 너무 일찍 공로상을 받았다"며 웃었다.

이어 지지부진한 행보를 보이는 10구단 창단 작업에 대해 작심한 듯 일침을 놓았다.

그는 "1년간 바깥에서 프로야구를 보니까 700만 관중에 너무 도취한듯한 인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야구는 지금 위기 속에 있다"고 진단하며 "야구인들과 야구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언젠가는 다시 힘든 시기가 찾아온다"고 경고했다.

이어 "올해 안에 10구단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시간을 끌고 있다. 사리사욕을 버리고 그 속에서 모두 힘을 합쳐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KT의 10구단 창단 선언에도 현재 10구단 창단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11일로 예정된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사회를 열어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지 못할 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올해 고양 원더스를 이끌며 무려 5명의 선수를 프로 구단에 진출시키는 '기적'을 일궈낸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세상에서 버림받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소외된 선수들이 세상의 빛을 보려면 기적이 있어야 한다"며 "더 많은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에 가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