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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피겨여왕의 귀환, 적수는 없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가 돌아왔다.

김연아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의 주제곡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파스텔 색조의 옅은 감색과 하늘색이 조화된 의상에 강렬한 붉은색 보석으로 포인트를 준 김연아는 음악이 흐르자 안타까운 표정과 함께 양팔을 휘저으며 풍부한 감정을 담은 몸짓으로 객석의 시선을 빨아들였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이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점프도 구사하며 관객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무대와 순서는 다소 바뀌었지만 변함없는 최고의 연기와 기술을 뽐냈다.

전광판에 뜬 점수는 72.27점으로 김연아가 2006년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중 통산 5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특히 예술점수(PCS)로 받은 34.85점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받은 33.80점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이다.

이날 2위를 기록한 제니아 마카로바(러시아·59.55점)와는 무려 12.72점 차이가 나 사실상 대회 우승을 예약했다.

 

 

 

20개월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오랜만에 나서는 실전에 긴장하기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이었고 작은 대회라 부담도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경기 직전에 워밍업을 하면서 갑자기 많이 긴장이 되더니 다리까지 떨렸다. 계속 그 상태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점보다는 기술 점수에 초점을 맞췄다. 최소 기술점수를 넘기는 것이 목표였는데 절반에 성공했으니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첫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면서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있게, 평소대로 연기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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