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류현진, 최우선 목표는 투구 이닝

▲ 류현진



LA 다저스에 입단하는 류현진(25)이 달성해야 할 최우선 목표는 투구 이닝이다.

류현진은 다저스로부터 6년 3600만 달러(약 390억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계약금 500만 달러(54억원)가 포함된 순수 보장액이다. 또 투구 이닝에 따라 해마다 보너스 100만 달러(10억8000만원)를 받고 5년간 750이닝 이상을 던지면 6년째 되는 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계약서에 삽입했다. 결국 최대 4천200만 달러(453억원)까지 수입을 늘리려면 류현진은 되도록 많은 이닝을 마운드에서 버텨야 한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당장 팀의 3~4선발로 활약하려면 최소 150이닝 이상은 던져야 한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다저스에서 150이닝을 넘긴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227⅔이닝), 크리스 카푸아노(198⅓이닝), 애런 허랭(179⅔이닝) 등 세 명뿐이다.

세 투수는 31~33경기에 등판했고 경기당 평균 5⅔이닝에서 6⅔이닝을 던졌다. 25경기에 나선 채드 빌링슬리가 150이닝 투구에 아웃카운트 하나가 부족한 149⅔이닝을 던졌다.

한국에서 연평균 181이닝을 던진 류현진에게 다저스가 제시한 연평균 150이닝은 달성하기에 그리 어려운 목표가 아니다.

류현진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2006년, 201⅔이닝을 던졌고 이듬해에는 개인 최다인 211이닝을 기록했다.

왼쪽 어깨 통증과 담 증세로 2011년 가장 적은 126이닝을 던졌을 뿐 나머지 해에는 200이닝 가깝게 마운드를 지키고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편 류현진은 한화 시절 달았던 등번호 '99번'을 다저스에서도 달고 뛴다.

/김민준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