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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日정부, 소녀의 눈 외면 말라"

내일 '소녀상' 설치 1주년

"수요시위 멈추지 않을 것"

피해할머니 또 한분 별세

12일 정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피해 생존자 김복동 할머니(88)와 길원옥 할머니(84)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1052차 수요시위 현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따라 두 할머니 곁의 빈 의자가 눈에 띄었다. 이 의자는 이날 오전 87세의 일기로 별세한 김복선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물이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는 "일본의 만행을 증언해줄 생존자가 이제 59명으로 줄어들었다"며 "16일 실시되는 일본 총선에서 극우 정당의 집권이 유력한 상황에서 19일 선출될 차기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이길 바란다"고 외쳤다.

14일 '평화의 소녀상' 설치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작가는 "처음 나온 아이디어는 비석이었지만 할머니들께서 위안부 피해를 입으신 때가 어린 소녀시절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소녀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을 응시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일본이 사과할 때까지 소녀상이 계속 일본을 쳐다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올해 마지막 열리는 26일 수요시위는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기리는 추모시위로 열 것"이라며 "일본의 묵묵부답과 한국 정부의 안이한 대처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시민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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