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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부영-전북 10구단 창단 선언

부영그룹이 전라북도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부영과 전북도·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구단 창단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경기도 수원과 KT가 10구단 창단을 공식화한 가운데 전북-부영의 본격적인 가세로 10구단 창단 유치전은 불을 뿜게 됐다.

전북은 부영과 함께 창단 선포식에서 지역 안배론을 내세웠다. 프로야구 9개 구단 가운데 4개 구단(LG·두산·넥센·SK)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만큼 지역 균형안배를 통한 프로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전북권에 신생구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주시에 국제경기가 가능한 2만5000석 규모의 전용야구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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