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와의 몸싸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구자철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2~2013 DFB 포칼컵 16강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0-2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구자철과 리베리의 몸싸움은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터졌다.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은 구자철은 상대 왼쪽 공격수로 나선 리베리와 끊임없이 충돌했고, 리베리는 터치라인에서 구자철이 공을 뺐어 드리블을 시도하려는 찰나 백태클로 왼쪽 정강이를 걷어찼다.
순간 구자철이 리베리에게 거칠게 항의하자 리베리는 왼손으로 구자철을 밀쳤다. 화가 난 구자철은 리베리의 얼굴을 살짝 건드렸고, 리베리는 오른손으로 구자철의 안면을 가격했다. 토어스텐 킨회퍼 주심은 바로 리베리에게 퇴장을 선언했고, 구자철에게도 옐로카드를 꺼냈다.
독일 언론은 리베리와 구자철의 몸싸움을 비중있게 다루며 "리베리는 DFB 포칼컵 8강전에 결장한다. 구자철을 향해 폭력을 행사한 만큼 추가 징계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차두리(뒤셀도르프)는 3부리그 팀인 오펜바흐와의 16강전에서 후반 24분 교체투입돼 35분간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0-2로 졌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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