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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WBC에서 이대호 다치면 안돼!"

이대호



오릭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4번 타자 이대호(30)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선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 오릭스 무라야마 요시오 본부장의 말을 인용해 WBC 기간에 이대호에게 구단의 전속 통역을 붙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통역 요원이 이대호를 밀착 수행하며 한국 측에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마사지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 기간에 이대호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일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선수 관리'를 위한 움직임이라 해석할 수 있다.

내년 시즌에도 4번 타자로 중심을 지켜야 하는 이대호가 오프시즌에 열리는 대회를 부상 없이 마칠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무라야마 본부장은 "역시 부상이 무섭다"면서 "한국 측에도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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