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명산 무등산(사진)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27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확정했다.
국립공원의 신규 지정은 1988년 변산반도·월출산 이후 24년 만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무등산에는 수달과 독수리를 비롯한 멸종위기종 8종과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8종이 사는 등 자연자원 가치가 뛰어나다"면서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는 세계유산 등재로 추진할 것"이라고 지정배경을 밝혔다.
광주 시내를 품는 모습의 무등산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굴곡진 현대사를 함께 하며 '광주의 어머니산'으로 불린다. 서정주 시인은 무등산을 소재로 '무등을 보며'란 시를 쓰기도 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공원관리 예산은 현재 25억 원에서 190억 원으로 늘어나며 등산로 정비와 탐방안내, 방제 작업 등 연 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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