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위독하다고 2일(현지시간)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밝혔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중부 코차밤바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나의 형제 차베스의 건강이 크게 우려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암 수술을 받고 쿠바에 머무는 차베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기도가 차베스의 생명을 구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베스와 모랄레스는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과 함께 남미의 강경좌파 정권 3인방이다.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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