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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병지 "선수 생활 2년 더"

▲ 김병지



경남 떠나 전남에 새둥지

'꽁지머리' 골키퍼 김병지(43)가 경남FC를 떠나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한다.

전남은 3일 "김병지를 영입해 올해 선수 보강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연봉 등 세부사항은 양자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병지의 영입으로 전남은 이운재의 현역 은퇴로 공백이 생긴 골키퍼 자리를 채우게 됐다.

1992년 K리그에 데뷔한 김병지는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경남FC 등을 거치면서 21시즌 동안 역대 K리그 개인 통산 최다인 605경기에 출전했다.

김병지는 "하석주 감독이 나를 믿고 기회를 준 만큼 기존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올해 전남이 축구하는 신바람 축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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