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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추신수·류현진 3월 맞대결 하나

▲ 추신수



신시네티 스프링캠프 일정 공개

다저스와 3차례 시범경기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다음달 16일부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류현진(LA 다저스)과 맞대결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시내티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스프링캠프 일정을 공개했다. 투수와 포수는 다음달 13일 훈련에 돌입하고, 야수들이 가세하는 팀 전체 훈련은 16일부터 시작된다.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클리블랜드와 오전·오후로 나눠 훈련을 같이할 계획이다.

신시내티에서 우익수가 아닌 중견수로 변신하는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수비 능력을 검증받는다. 미국 언론은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추신수가 신시내티의 톱타자 공백을 말끔히 메울 것이라면서도 중견수 수비는 애로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신시네티의 시범경기 일정이다. 다음달 23일부터 3월31일까지 총 38차례 시범경기를 치르는 신시내티는 시범경기 개막 첫 3연전을 추신수의 친정 팀인 클리블랜드와 맞붙는다.

또 인근 캐멀백 랜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LA 다저스와는 3월 9일, 13일, 23일 등 세 차례 격돌한다. 류현진과의 한국인 투·타 대결이 관심을 끈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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