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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박주영 50분 넘게 헛심… 레알 마드리드에 완패

박주영(맨 왼쪽)



박주영(28·셀타 비고)이 10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 2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에 막혀 슈팅은커녕 공 한번 제대로 잡지 못하다 후반 10분 이아고 아스파스와 교체됐다.

셀타 비고는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킨 셀타 비고는 결국 1, 2차전 합계 2-5로 뒤져 16강에서 탈락했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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