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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손흥민 '20m 캐넌포' 결승골

손흥민



손흥민(21·함부르크SV)이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를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3일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깼다.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볼을 잡은 손흥민은 빠른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볼을 몰고 간 뒤 수비수 3명 사이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다. 20m 가까이 쭉 뻗은 공은 골키퍼 손을 피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시원하게 갈랐다.

전반기에만 6골을 넣어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시범경기 동안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후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 15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20일 뉘른베르크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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