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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최향남 "노 파워" 해프닝 이젠 없어요

▲ 최향남



ML 마운드에서도 통역 허용 방침

'풍운아' 최향남(42·KIA)에게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메이저리그를 여러 차례 노크했던 그는 2006년 트리플A팀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활약했을 당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어느 날 경기 중 구위가 갑자기 떨어져 마운드에 올라온 감독을 향해 어깨에 힘이 빠졌다는 의미로 "노 파워"를 외치며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를 문제 없이 계속 던질 수 있다는 '노 프라블럼'으로 잘못 알아들은 감독은 그를 마운드에 그대로 방치했다.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발생한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

올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류현진은 이런 걱정을 안해도 될 듯 하다.

미국 ESPN은 15일 "올해부터 외국인 투수가 마운드에 선 상황에서 감독이나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오를 때 통역을 대동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다"고 보도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 투수를 도우려는 조처로 30개 구단 구단주들은 지난주 규정 변경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외국인 투수가 던질 때 통역이 자연스럽게 마운드에 올라가는 장면을 볼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감독이나 코치만 마운드에 올라 투수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었다. 이번 규정 변경으로 류현진은 경기 중 마운드에서 통역의 도움을 받아 원활하게 의사를 주고받을 전망이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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