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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사이클 올림픽서 퇴출하나?

▲ 암스트롱



암스트롱 약물 복용 파문 확산

국제사이클연맹 전방위 감사

'몰락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2)이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이클을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6일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암스트롱의 금지약물 복용과 관련해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광범위하게 관련돼 있다면 사이클을 올림픽 종목에서 8년간 제외시킬 수도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IOC위원이자 전 세계반도핑기구(WADA) 사무총장을 맡았던 파운드 위원은 "암스트롱 자신이 약물복용과 관련해 UCI가 부적절하게 조치를 했다고 증명한다면 IOC는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암스트롱은 UCI 간부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알려진 것보다 더 큰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암스트롱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연속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한 사이클계 최고의 선수였다. 특히 96년 고환암을 선고받은 뒤 수술과 화학요법을 통해 꾸준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인간 승리의 표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도핑 의혹을 받기 시작한 뒤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USADA는 지난해 8월 암스트롱이 갖고 있던 모든 수상 기록을 박탈하고 그를 영구제명 조치했다.

트레비스 타거거트 USADA 사무총장은 최근 미국 '스포츠 60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UCI가 암스트롱으로부터 10만 달러의 부적절한 돈을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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