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장원삼·노경은 한국 V 키워드!

노경은(왼쪽), 장원삼



1~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을 이끈 김인식(66) 전 감독이 이번 3회 대회 때 한국팀의 핵심선수로 장원삼(삼성)과 노경은(두산)을 꼽았다.

김 전 감독은 "대표 선수 구성을 볼 때 공격과 수비는 1~2회 대회 당시 전력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결국 투수가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으로 WBC 대표 선수 선발에 깊숙이 관여한 그는 "류현진·김광현·봉중근 등 좌완 투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마운드를 구성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불펜 싸움에서 대표팀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13명으로 이뤄진 대표팀 투수 중 좌완은 장원준(경찰야구단), 장원삼·차우찬(삼성), 박희수(SK) 4명이다. 이중 가장 믿을만한 불펜 요원은 지난해 8승1패6세이브, 34홀드, 방어율 1.32를 기록한 박희수뿐이다.

박희수 혼자만으로 일본과 미국 등 왼손 타자들이 즐비한 강팀에 맞서기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김 위원장은 선발과 불펜을 오갈 좌완 요원으로 장원삼을 지목했다.

2011 아시아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장원삼은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다승왕(17승)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잇달아 석권하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송곳' 제구력에 체인지업을 장착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국제대회 경험도 많아 이번 대회에서 선발과 계투로 뛸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또 노경은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2승6패, 7홀드, 방어율 2.53을 기록하며 두산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잘 던진다.

김 위원장은 "노경은이 제구 능력을 갖춘 투수는 아니나 볼 끝 움직임이 심한 볼을 던진다. 컨트롤이 좋지 않다는 그의 약점이 오히려 처음 보는 상대팀에 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