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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 페이퍼' 잘못 옮겼던 中모옌 교수되다



영어 시험을 볼 때 다른 학생에게 '컨닝 페이퍼'를 건네 받았지만 그마저도 틀리게 적어 시험을 망친 대학생이 있다. 이 학생은 나중에 중국관방작가협회 부주석이 되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바로 중국 작가 모옌에 대한 이야기다.

최근 모옌은 북경사범대학 교수로 임명됐다. 북경사범대학은 모옌을 위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성적표를 포함한 그의 재학시절 자료를 모두 준비한 것.

이에 모옌은 과거 영어 시험을 볼 때 컨닝 페이퍼를 보고 잘못 적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 석사학위는 사실 유명무실하다"고 호탕하게 말했다.

한편 최근 그의 언행은 외부의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지식인과 작가 탄압의 계기가 됐던 마오쩌둥의 '옌안 문예 좌담회 연설'기념 출판에 참여해 구설에 오르는가 하면 보시라이 전 충칭시위원회 총서기에게 당을 칭송하는 시를 바치기도 했다.

기자가 중국의 검열 제도에 대한 생각을 묻자 "공항의 안전 검색대와 같은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수감된 작가들에 대해서는 "작가라고 반드시 착한 사람은 아니다"며 "나쁜 짓을 하면 감옥에 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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