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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박용성 차기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

▲ 박용성



박용성(73) 대한체육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한다.

제38대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재출마가 유력했던 그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평창올림픽 준비상황을 둘러보던 1일 새벽 갑자기 코피가 멈추지 않아 수술을 받은 뒤 입원했다.

코뼈가 휘어 혈관을 건드리는 통에 피가 멈추지 않는 것으로, 가족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그의 최측근인 김정행 대한유도회 회장 겸 용인대 총장이 대신 회장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김정행 회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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