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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최경주 미국 골프자선대상 수상

최경주



'탱크' 최경주(43)가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에서 주는 자선 대상인 찰리 바틀렛 상을 수상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7일 "2007년 타이거 우즈, 2008년 그레그 노먼, 2009년 잭 니클라우스, 2010년 어니 엘스 등에 이어 최경주가 2013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007년 최경주재단을 세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던 최경주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2000년 PGA 투어 진출 이후 이런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GWAA 초대 회장의 이름을 따 1971년에 제정된 이 상을 아시아 선수가 받은 것은 최경주가 처음이다. 시상식은 마스터스 대회 기간인 4월에 대회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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